깻잎 두마리 치킨 두마리 3가지맛 내돈내산 솔직후기

깻잎두마리치킨이라고 들어보셨나요??
저도 처음 들어봤는데 정식 명칭은 <코리엔탈 깻잎 두 마리 치킨>이라고 하네요.

저희는 두마리 3 가지 맛 선택이라는 메뉴를 시켰어요.
기본 22000원에 순살 후라이드 2마리 + 케이준 감자튀김 + 치킨무 + 깻잎 + 콜라 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.

저희는 고추쏘핫이랑 수원 왕갈비 치킨 맛으로 각 1000원을 추가해 변경했어요.
배달비까지 27500원으로 이렇게 푸짐한 한 끼를 먹었네요.

짠~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가지런하게 담겨있어요
순서대로 후라이드 / 수원왕갈비 / 고추쏘핫 입니다.

사이드에 들어있는 감자튀김 양이 생각보다 적은 양은 아니네요~

고추기름이 겉에 왕창 묻어있는 고추쏘핫은 이름처럼 매콤하고 담백한 맛이었어요.
개인적으로 저는 이걸 제일 맛있게 먹었네요.

갈비양념이 가득 묻어있는 이건 수원왕갈비맛입니다.
영화 <극한직업>을 보며 수원 왕갈비 통닭이 먹어보고 싶었었는데 이렇게 먹게 되네요.
아이들이 좋아할 달짝지근한 맛이지만 고추를 하나씩 올려먹으니 남편 입맛에도 잘 맞다고 하네요.
은근 고추가 맵더라구요.

마지막 후라이드!
평범해 보이지만 반죽에 깻잎이 속속 박혀있어요.
깻잎이 튀김과 이렇게 잘 어울리는 줄 몰랐네요.
다음에 튀김요리를 할 때 반죽에 깻잎을 넣는 것을 따라 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.

감자튀김은 다들 아시다시피
그냥 먹어도, 케첩에 찍어먹어도 바삭하고 맛있습니다.

후라이드와 수원 왕갈비 치킨의 증명? 사진입니다

왼쪽에 있는 것은 수원 왕갈비 치킨이고 오른쪽이 고추쏘핫인데요.
외관상으로는 비슷하죠~

후라이드 치킨을 잘라 보았어요
순살 많은 것 보이시죠~
튀김옷만 잔뜩 입혀져 있고 속살이 없으면 허무하기까지 하는데 그렇지 않네요.

먹어 보니 부드럽고 짜지 않아 좋아요.
씹을 때 깻잎 향이 느껴져서 느끼함을 잡아주네요~

수원 왕갈비 치킨의 속살입니다
특히 바비큐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니 바비큐 맛이 나면서 야외 나가 먹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~

고추쏘핫 인데요.
속살이 촉촉해요.
간장소스 베이스에 심심하지 않도록 청양초를 곁들인 거라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에요
저는 셋 중 이 맛이 가장 좋은데, 남편은 깻잎 넣은 후라이드가 좋다고 하네요.

치킨엔 누가 뭐래도 맥주가 빠질 수 없겠죠 ㅎㅎ
치맥은 언제나 정답입니다.
치맥! 월드스타가 될 만해요~~

여태 다양한 브랜드의 치킨을 먹어 보았는데요.
(저희 집 기준) 몇몇 상위권 치킨그룹에  ‘깻잎 두 마리 치킨’ 도 등극시켰답니다 ㅎㅎ

물론 잘 아실 테지만 이왕이면 이벤트 기회 놓치지 말고 활용하세요^^
밤에 치킨 먹는 건 몸한테 미안하긴 한데, 꼭 늦은 밤에 치킨이 땡기는 건 저만 그럴까요?~~

공연한 오지랖을 부려보자면요.
남겼다가 냉동보관해두고 한 번씩 생각날 때 꺼내 드시면 또 그 나름대로 만족스럽더라구요~

치킨이 땡기는 날, 깻잎두마리치킨 선택하셔도 후회 없을 듯하네요.
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~^^~

감사합니다 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