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해 행복베이커리 내돈내산 후기 / 위치 / 가격 / 영업시간 공유 (feat. 유퀴즈 온 더 블록)

안녕하세요 젠틀한 리뷰어입니다~

경남 남해군 남해읍 화전로 87에 위치한 행복베이커리를 아시나요?

제가 유일하게 꼼꼼히 챙겨보는 TV프로가  <유 퀴즈 온 더 블록>인데요.
지난해 10월, 127회에  방영된 빵식이 아재 김쌍식 사장님 편을 봤어요.

매일 아침 등굣길에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고,
복지시설에도 빵 나눔을 실천하시는 사장님의 훈훈한 사연이 소개됐었죠.
‘LG의인상’을 수상하셨다는데, 충분히 그럴 만했구나 싶었어요.

어! 남해라고~
둘째 언니 집이 남해라 더 친숙하게 다가오더군요 ㅎㅎ
시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명절 때  종종 놀러 가는 곳 이거든요.
남해 가면 행복베이커리에 꼭 들러봐야지 했어요.

다행히 언니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도 안되더라구요.

그럼 지금부터 행복베이커리 둘러보실래요~~
도로 양쪽에 주차공간도 많아요. 아무래도 읍이라 그런지 붐비지 않고 주차하기도 수월하네요.

‘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 베이커리’
김쌍식 사장님의 사람 좋아 보이는 사진 간판이 정겹네요~
TV에서 얼굴을 익혀서 인지 친근감이 들더군요.

‘남해로 오시다’
남해로 오세요~라는 남해 지방의 방언이라고 해요.

2022년이 <보물섬 남해군 방문의 해!!>라고 합니다.
지역 군민 모두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언니의 깨알 같은 홍보 ㅎㅎ

덩달아 행복베이커리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^^

생각보다 빵집이 작고 아담해요.
간판 이름처럼 행복이 묻어나네요 ^^

나눔을 실천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죠~
가게 안으로 들어 가봅니다~~

딱 동네 빵집 같은 분위기라 정이 넘치는 것 같아요.

감사장과 표창장도 걸려있구요~
LG의인상으로 받은 축하 리본도 벽에 걸려있네요.
자랑스럽죠~~

다양한 종류의 케이크. 롤케이크들이 진열되어 있어요
가격을 보니 합리적이고 크기도 커요.

언니 생일이 가까워 케이크를 사러 왔는데요.
나이가 있어서 생크림보다는 먹기 편한 롤케이크가 좋겠다고 의견 일치를 봤답니다.
이 중에 하나 고를 작정이에요~

카스테라와 파운드케익이  크기에 비해 가격이 아주 저렴해요
국화빵, 완두 앙금빵, 소보로, 팥빵…이런 종류들이 개당 천 원이면 … 프랜차이즈나 대형 빵집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죠~

빵 종류도 많아요
구경해보실래요~~

김쌍식 사장님은  여전히 빵을 만드시는데 집중하고 계셨어요

“사장님, 실례가 안 된다면 빵집과 사장님 사진 블로그에 올려도 될까요?”
흔쾌히 허락해주셨어요
“욕만 안 하신다면요 ㅎㅎ”
웃으며 농담도 건네시더군요 ^^

이날 평일 오후 4시 즈음이었는데 인기 많은 빵들은 품절이 되었더라구요.

이 빵은 남해 유자로 만든 ‘유자 쌀만주’인데 인기가 많아 몇 차례나  만들 정도라는군요.

남해 시금치로 만든 ‘시금치 비스킷 슈’입니다
역시 인기짱 이랍니다

유자로 만든 카스테라 빵입니다

유자롤케익과 몇 가지 빵을 골랐어요

푸짐하게 샀는데 가성비가  좋아요~

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오다 보니 아이들이 맘 놓고 빵을 가지고 가는 테이블이 있네요^^
‘아침밥 굶지 말라!’는 글귀에서 따뜻한 어버이의 마음이 느껴집니다~

유기농 통밀. 유기농 호밀 폴리쉬종, 막걸리 발효종을 사용하여
소화가 잘 되어 속이 편하다고 적혀있네요.
07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~

남해 방문하시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^^~~
감사합니다 :))